2015. 4. 25. 23:40

조우성 변호사의 '그라운드의 한비자, 김성근' (6)

리더는 과거의 성공과 실패에 붙잡혀서는 안된다



한비자는  기존의 고루한 사상을 탈피해야 새로운 발전과 개혁이 있으며, 군주는 바로 이 점을 유념할 것을 강조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수주대토(守株待兎)‘라는 사자성어가 바로 한비자의 오두(五蠹) 편에 나온다.

 

"송나라 사람이 밭을 갈고 있었다. 밭 가운데 그루터기가 있었는데 토끼가 달리다가 그루터기에 부딪혀 목이 부러져 죽었다. 그 후로 그는 쟁기를 버리고 그루터기만 지키면서 다시 토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랐지만 토끼는 다시 얻지 못하고 송나라 사람들의 웃음거리만 되었다. 지금 선왕先王의 정치로 오늘의 백성들을 다스리고자 하는 것은 모두가 그루터기를 지키고 있는 부류와 같다."

 


그루터기에 지키고 앉아 어제의 토끼가 오기를 기다린다는 수주대토,





지나간 행운을 못 잊어하며 새롭게 변한 상황을 인정하지 않고 오로지 옛날 방식으로만 대처하려는 송나라 농부의 어리석음을 보여주면서 어제의 일이 오늘도 일어나리라는 복고주의를 풍자하고 있다.

한비자는 이 이야기를 통해 완고한 보수주의자들의 고루함을 통렬하게 비판하고 있다.

 

영광이든 실패든, 과거에서 비롯된 것들을 참조는 할 지언정 거기에 매몰되서는 안 될 것이다

김성근 감독 역시 과거로부터의 탈피가 리더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한다.







Posted by ETHOS 조우성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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